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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작 되는 통합교과 이렇게 준비하자!융합독서, 동일한 주제의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읽자!
서상원 기자  |  simbadda16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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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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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교육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초등학생 1~2학년은 ‘통합교과’를 배우게 된다. ‘통합교과’는 바른 생활과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이 하나로 통합하는 형태의 교과서로 그 동안 강조되었던 ‘통합교육’이 내년을 기점으로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정식 도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서술형평가’나 ‘STEAM 교육’ 등으로 강조되어왔던 ‘통합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된 것이다.

‘통합교과’가 도입되면서 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교과 개념에 대한 인식 전환을 해야 한다. 기존에 국어, 수학, 과학 등 모든 교과가 독립된 별개의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 교과간의 연계성을 찾고, 각 교과의 개념을 다른 교과에도 적용해보는 통합마인드가 필요한 것. 특히 ‘통합교과’를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는 첫 타자인 예비 초1~2학년 학부모의 준비가 중요하다.

이에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이언정 책임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통합교과’에 대비하는 ‘통합마인드’ 형성 법에 대해 정리했다.

◆ 통합교과에 대한 이해

‘통합교과’는 실천 활동 중심의 ‘바른생활’과 탐구 활동 중심의 ‘슬기로운 생활’, 표현 놀이 중심의 ‘즐거운 생활’이 하나의 교과로 통합된 새로운 개념의 교과서다. 도덕과 사회가 통합된 교과서인 바른생활과 체육, 미술, 음악 등 예체능 계열이 통합된 즐거운 생활 등이 합쳐져 도덕, 사회, 과학, 예체능 계열의 과목들의 개념을 실생활과 밀착된 8가지 대주제를 중심으로 학습하게 된다.

통합교과의 주제는 총 8가지로 3월부터 12월까지 학생들의 월별 일과를 고려해 선정되었다. 또한 시간과 공간 차원을 선정 기준으로 삼아, 시간 차원으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계절이, 공간 차원으로는 학교와 나, 가족, 이웃, 우리나라가 주제로 선정되었다.

예를 들어 4월의 주제는 ‘봄’으로 1학년은 봄맞이와 새싹이라는 소주제를, 2학년은 봄 날씨와 생활, 봄 나들이라는 소제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 통합교과 학습 시 주의점

새롭게 등장한 통합교과의 개념이 학부모에게 생소할 수 있다. 그러므로 먼저 통합교육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합교과는 교과의 구분이 없어지고, 주제를 중심으로 주제와 연관된 여러 교과의 내용들이 통합되는 것을 말한다. 수학의 연산문제이지만, 수학 문제를 누구나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스토리를 통해 설명을 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산 능력뿐만 아니라 사고력도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이제는 수학 문제를 푸는데도 국어에서 필요로 하는 사고력과, 문제에 따라 역사 혹은 과학에 대한 배경지식도 필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통합교과의 구성에서 주목할 부분은 각 단원들이 바른 생활, 즐거운 생활, 슬기로운 생활 중 어느 교과와 연관된 내용인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른 생활은 주황색, 즐거운 생활은 빨간색, 슬기로운 생활은 연두색으로 각각 ‘실천’과 ‘표현’, ‘탐구’에 목표로 하는 활동들이 구성되어 있다. 즉, 학부모는 통합교과를 지도할 때, 단원의 색을 통해 관련된 교과를 파악하고 교과서에 제시된 활동을 자녀가 수행하면서 교과의 목표를 달성하고 올바른 학습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 융합독서로 통합마인드 형성

가정에서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통합교과에 필요한 통합적 사고력을 형성하기 위해 ‘융합독서’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융합독서는 현재의 개정 교과과정을 반영해 “통합적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동일한 주제를 지니고 있는 국어,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읽고 독서를 통해 얻게 된 지식을 나의 생활이나 사회 현상에 비추어 독후활동을 하는 독서법이다. 통합교과처럼 교과목이 아닌, 하나의 대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과목에 관련된 내용을 읽고 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다.

즉, 융합독서를 통해 하나의 주제를 가진 여러 권의 책을 다양한 관점에서 읽고,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게 질문들을 통해 유도한 뒤 이를 토의•토론과 글쓰기로 정리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합교과’와 매우 비슷한 맥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에게 더욱 도움이 된다.

융합독서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주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시도와 주제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 표지를 통해 책의 내용을 미리 짐작해 본다거나, 책의 주제와 관련한 신문기사나 이야기 등으로 배경지식을 활성화시키는 시도들이 필요하다.

두 번째 단계는 한 달을 기준으로 독서법이 이루어진다고 했을 때 동일한 주제의 필독서 3권을 읽는 것이다. 문학, 예술, 역사,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지만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필독서를 읽으면서 주제와의 연관성을 생각하며 수렴적, 확산적 사고를 할 수 있다.

세 번째 단계는 필독서의 내용과 다양한 자료를 통합하여 토의, 토론한 후에 통합적 글쓰기를 하는 것이다. 스스로 창의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계획을 세우면 자기주도학습 능력도 키울 수 있다. 또한 우리 속담을 알아보고 그 달의 주제를 생각하며 속담을 바꾸어 보는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창의적인 사고를 확장시키고, 과학기술, 환경, 리더십, 스포츠 등 매 달 특정 주제를 하나 정하고 그 달의 주제에 대해 생각 그물을 만들어 더 읽어야 할 분야의 책이나 체험에 대해 자기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이언정 책임연구원은 “통합교과는 ‘통합교육’이 초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정규 수업으로 도입되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이에 따라 통합교육에 대한 이해와 실천법 등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융합독서는 가정에서 통합교과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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